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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빠, 20년 젊어진 '프리티 대디'(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8-10-17 21:56 송고 | 2018-10-17 21:57 최종수정
'살림남2' © News1
'살림남2' © News1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프리티 대디'가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 아버지는 아내와 외모 얘기를 하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못생긴 남편 탈출을 위한 대작전에 돌입했다.
홀로 집에서 염색을 하던 아버지는 둘째 아들 승환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아내로부터 못 생겼다, 폭삭 늙어보인다는 말을 듣고 속상했다는 것이다. 그는 "늙어 보인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은 소리다"라고 했다. 그러나 승환의 스타일링과 깔창 깔기로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송승헌을 쏙 빼닮은(?) 눈썹 그리기와 급조한 가발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큰 아들 김승현은 아버지와 미용실을 찾아갔다. 전문가의 손길로 아버지의 헤어스타일을 변신시켜줬다. 또 남성미 넘치는 수트까지 선물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승현 아버지는 평소와는 다른 중후한 멋과 20년은 젊어진 외모에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꽃다발까지 준비했고 아내와의 데이트에 설렘을 드러냈다. '프리티 대디'로 깜짝 변신한 모습에 김승현 어머니는 "그렇게 꾸미고 온 걸 보니까 멋있어 보였다. 옛날 생각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꽃다발을 받아 감동하기도 했다. 그는 "정우성 닮았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에 아버지는 "내가 안 꾸며서 그렇지, 꾸미면 다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머리, 수트, 스테이크 식사에 총 65만원을 썼다는 얘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아내가 화내는 모습에 김승현 아버지는 "모처럼 장소를 마련했는데 그런 소리를 하냐"라고 짜증을 냈다. 결국 두 사람은 우아한 식사를 다 끝내지도 못한 채, 평소처럼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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