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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먹거리도 즐기세요"…전주비빔밥축제 25일 개막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 슬로건
글로벌 프로그램 강화…28일까지 나흘간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8-10-16 11:36 송고
2016년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비빔밥 퍼포먼스'/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2016년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비빔밥 퍼포먼스'/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맛축제 ‘2018 전주비빔밥축제’가 25일부터 나흘 동안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과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장은 1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주비빔밥축제 계획을 설명했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6개 분야의 5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에는 샌안토니오(미국) 가지안테프(터키) 마카오(중국) 츠루오카(일본) 청두(중국) 등 5개국 6개 음식창의도시 쉐프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터키와 이란, 중국, 한국 등 4개국의 유네스코·실크로드 전문가들이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유네스코 국제심포지움 ‘실크로드 음식’도 열린다.

다양하고 풍성한 글로벌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음식푸드존도 마련된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식도락 전주여행 △신나는 쿡방 △버스킹 공연 △무형유산원 즐기기 △실제 전통혼례 등 시민참여 문화행사도 늘어났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대동 비빔퍼포먼스’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의미를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비빔밥 재료가 전국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확대됐다.

비빔밥축제의 백미인 ‘35동 비빔밥퍼포먼스’의 경우 메인 대형비빔밥은 전라도 개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0인분으로 차려지며, 35개 동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는 1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2018 전주비빔밥축제 행사장 © News1 김춘상 기자
2018 전주비빔밥축제 행사장 © News1 김춘상 기자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야간시간대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26일과 27일에는 드럼퍼포먼스와 EDM파티가 진행되는 ‘신나는 불금불토’가 펼쳐지는 등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다양한 미션 수행 후 얻은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비빔밥을 찾아라’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 7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의 8개 외국어 홈페이지와 13개 해외 SNS채널, 서울 남산타워 LED전광판 등을 활용해 축제 홍보를 해왔다.

선기현 위원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2018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원 부시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해외 초청인사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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