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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구매시 구형 갤럭시와 아이폰 '보상액 2배'

갤럭시 28종과 아이폰 24종이 특별보상 대상모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8-10-15 19:02 송고
삼성전자가 5일 국내와 미국 등 세계 주요국가부터 순차 출시하는 클라우드 실버 색상을 입힌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는 128기가바이트(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45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삼성전자 제공) 2018.10.4/뉴스1
삼성전자가 5일 국내와 미국 등 세계 주요국가부터 순차 출시하는 클라우드 실버 색상을 입힌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는 128기가바이트(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45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삼성전자 제공) 2018.10.4/뉴스1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구매자들이 사용하던 갤럭시와 아이폰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보상금을 2배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구매자들이 사용하던 특별보상 대상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보상금을 최대 2배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15일 시작했다. 이는 곧 국내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LG전자 'V40씽큐'(ThinQ)에 대응전략으로 해석된다.
특별보상 대상 스마트폰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 28종과 애플 아이폰 24종 등 총 52종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외에 애플의 아이폰을 보상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점이 특이하다.

갤럭시 대상 모델 28종 가운데 6종은 보상금을 2배 올렸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9을 구입하고 사용하던 △갤럭시S8플러스를 반납하면 48만원(기존 24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S8은 40만원(기존 20만원) △갤럭시노트FE는 36만원(기존 18만원) △갤럭시S7 엣지는 26만원(기존 13만원) △갤럭시S7은 18만원(기존 9만원) △갤럭시노트5는 18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보상금도 3만~5만원 추가됐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9플러스'의 보상금은 원래 29만원이었는데 이번에 5만원 추가돼 34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의 보상금도 5만원 늘어 3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아이폰에 대한 보상금은 2배 이상 높였다. △아이폰7 256기가바이트(GB)는 종전 보상금이 23만8000원이었지만 이번에 47만6000원으로 올렸다. △아이폰7 128GB는 22만원에서 44만원 △아이폰6s플러스 64GB·128GB는 19만2000원에서 38만4000원 △아이폰7 32GB는 18만원에서 36만원 등으로 올랐다.

갤럭시 기종보다 아이폰 기종에 대한 보상액을 더 높인 것은 아이폰6와 아이폰7이 교체주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를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이폰7플러스 이상 모델은 기존 보상금에 5만원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보상프로그램 혜택을 받은 갤럭시노트9 구매자들에게도 이 특별 보상프로그램을 소급 적용한다. 아울러 강화유리가 깨진 제품에 대해서도 차감없이 보상금 전액을 지급한다.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외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아이폰6 이전 모델, LG전자 스마트폰은 기존 일반보상 프로그램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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