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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지태환 활약' 삼성화재, 접전 끝에 우리카드 3-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10-14 16:39 송고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3-1로 제압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3-1로 제압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삼성화재가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0-25, 25-19, 25-23, 41-39)로 승리했다. 힘겹게 첫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따냈고, 우리카드는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승리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외국인 공격수 아가메즈가 8득점헀고, 나경복도 서브 에이스 3개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며 7득점했다. 반면 박철우가 틀어막힌 삼성화재는 공격력에서 우리카드에 밀렸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흐름을 가져왔다. 아가메즈의 화력만은 여전했지만, 삼성화재는 지태환이 블로킹을 무려 4개나 해내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또한 서브 에이스 3개로 기세를 올린 박철우는 우리카드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접전으로 흐른 3세트까지 가져온 삼성화재는 먼저 두 세트를 이겼다. 3세트에는 타이스가 공격으로만 10점을 쓸어 담으며 우리카드의 코트를 맹폭했고, 송희채는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공격으로 4득점했다.

우리카드는 전열을 정비해 4세트 승리 직전까지 갔다. 나경복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한 우리카드는 상대의 연속 범실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아가메즈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 다시 터진 아가메즈의 서브 득점으로 4점 앞섰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18-21에서 송희채와 박철우의 공격이 연속으로 적중한 뒤 한성정의 퀵오픈을 박철우가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듀스로 접어들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길게 이어지던 4세트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39-39에서 한성정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매치 포인트를 맞이한 삼성화재는 아가메즈의 네트 터치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얻고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에서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2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철우가 2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공수에서 기여한 송희채도 16득점을 보탰다. 센터 지태환은 블로킹을 9개나 성공시키는 수훈 속에 12득점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을 포함 37득점으로 분전했고, 나경복도 19득점으로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뒷심에서 삼성에 간발의 차로 밀렸다.


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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