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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대통령 유럽순방 北 비핵화 공감대 확산하길"

"교황 방북 성사 위한 노력 빛 발하길…文대통력 역할 필요"
"제비 한 마리로 봄 온 것처럼 행동 않길…그러나 의지 분명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10-13 11:24 송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바른미래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관련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많은 지혜를 얻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교황 방북 성사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종교 자유가 없는 최하위 국가로 분류되는 북한에 교황의 메시지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절한 화답이 있다면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문 대통령의 알맞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의 기대는 높으나, 북한 비핵화는 여전히 뚜렷한 실천으로 옮겨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다 온 것처럼 행동하지는 않기 바란다. 그러나 제비 한 마리로 봄을 만들 수 있다는 의지는 분명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은둔의 지도자가 아니라 정상국가의 지도자로서 유럽의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문 대통령이 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대신하거나 대변하는 데 그친다면 반쪽에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순방과 정상외교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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