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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역사적 진실을 알아야 한다"

니콜라스 우즐로 프랑스 국립기록보존소 부관장

(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2018-10-11 14:26 송고
니콜라스 우즐로 프랑스 국립기록보존소(내셔널 아카이브) 부관장이 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니콜라스 우즐로 프랑스 국립기록보존소 부관장이 11일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역사적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즐로 부관장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들'을 주제로 열린 콜라보라시옹 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후 이같이 밝혔다.

우 부관장은 "프랑스 해방과 나치즘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70주년에 프랑스 내셔널 아카이브(국립기록보존소) 박물관에서 처음 전시를 가졌다"며 "프랑스 정부도 아카이브를 공개하면 갈등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우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들을 공개하면 정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공개를 했으며, 중요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 진실이라 생각했다"며 "막상 공개가 된 후 어느 누구도 공개에 대해 저항하거나 항의하는 일 없이 7만여명이 관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역시 사실에 입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들은 과거 프랑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료를 통해서 밖에 모른다"며 "5·18진상규명 역시 자료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에 입각해 조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진실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주에서 이번 전시를 갖게된 이유에 대해 "1980년 이곳에서 쓰러진 모든 희생자들의 기억 앞에 존경심을 느끼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과 영속적인 민주주의를 확립하고자 한 노력 앞에 가슴이 벅찬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신이 체화된 이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너무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의 나치 부역자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12월 30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