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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11~12일 '문명전환과 도시의 실험'을 주제로 서울 전환도시 국제콘퍼런스를 연다.

지구에 닥친 생태문명의 위기를 진단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각 도시의 실험과 도전을 살펴보는 자리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세계 도시들의 전환 사례를 발표·공유한다. 전 지구적 생태위기에 맞서 문명전환의 필요성과 문명전환을 위한 각 도시의 실험과 도전, 그리고 서울시의 주요한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제1부는 강금실 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의 사회로 문명전환과 도시의 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주제발표에는 존 캅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명예교수와 데이비드 코튼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나서고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제2부는 정건화 한신대학교 교수 사회로 '문명전환에 도전하는 도시의 실험들'을 소개한다. 중국의 북경,  브라질의 꾸리찌바(Curitiba)와 콜롬비아 메데인(Medellin), 미국 샌프란시스코,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사례로 든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심각한 환경문제와 극단화 되는 사회문제로 시민의 삶터가 점차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국제컨퍼런스와 시민 주관의 토론은 당면한 서울 문제를 해결하고 전환도시로 서울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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