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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복무' 백성현, 음주 차량 동승+방조…"깊이 반성 중"(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10-10 12:11 송고 | 2018-10-10 13:00 최종수정
© News1 백성현 인스타그램
© News1 백성현 인스타그램

배우 백성현이 동승한 음주 차량이 사고를 냈다. 해경 복무 중 외박을 나와 벌어진 이 사고에 대해 백성현의 소속사 측이 "반성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냈다.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0일 백성현이 음주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인정하며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백성현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조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오전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은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운전자인 동승 여성은 음주 상태였으며, 백성현 역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성현은 지난 1월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했다. 연예인들의 군입대 문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이 많은 만큼 그의 해경 복무는 대중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복무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음주 사고에 휘말려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편 백성현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데뷔했다. 대중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권상우 아역이다. 이후 OCN '보이스' SBS '닥터스'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성인 연기자로서도 인정 받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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