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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비정규직 180여명 정규직 전환·100여명 신규채용

비정규직 250명 대상 채용 절차…180명 전환
오는 11월부터 주 52시간 근로 조기도입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10-10 10:33 송고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 News1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 News1

우리카드가 비정규직 18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역대 최대규모인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우리카드는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우리카드노동조합과 이런 내용을 담은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임직원의 근무행태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올 4분기에 250여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채용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8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특성화고 인재 등 총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재 사무직군 신입사원 40명의 채용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우리은행과 함께 그룹 공동으로 일반직 신입사원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내년 7월부터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오는 11월부터 앞당겨 시행한다. PC 사용 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에 대비해 '대체휴일' 제도를 마련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은 "모회사인 우리은행은 손태승 행장의 철학에 따라 대규모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중은행 최초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 도입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카드도 이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이 조직에 대한 충성도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카드 장경호 노조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카드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사 간 협력이 결실을 본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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