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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다툰 70대, 교도소 가려고 편의점 강도 미수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0-08 08:14 송고 | 2018-10-08 09:18 최종수정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교도소에 가기 위해 일부러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A씨(7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준비한 흉기를 꺼내 종업원 B씨(38)를 위협한 뒤 현금 5만원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종업원 B씨는 의자를 들고 방어하면서 A씨에게 흉기만 내려놓고 나가라고 했으나 A씨는 오히려 '경찰에 신고하라'고 요구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 A씨는 '아내와 음주문제로 다툰 이후 화가 나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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