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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의혹' 쌍둥이딸 첫 조사…1명 호흡곤란 후송(종합)

경찰서 아닌 제3장소서 진행…대질 없이 각자 조사
경찰 "병원서 안정 되찾아…출석일자 재조정할 것"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2018-10-06 16:12 송고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학기 이 학교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장실, 교무실 등 교내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18.9.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학기 이 학교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장실, 교무실 등 교내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18.9.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6일 이 학교 전 교무부장 A씨(53)와 두 자녀에 대해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전 조사를 끝낸 뒤 조사실에서 변호사 등과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오후 12시30분쯤 자녀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후송된 뒤 안정을 취하고 생명에는 지장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나머지 2명도 차후 조사받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해 다시 출석일자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쌍둥이의 아버지인 A씨와 자녀들의 부탁으로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세 사람을 동시에 소환했지만 대질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각자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자매에 대한 조사 시점을 숙명여고 중간고사가 끝나는 이달 5일 이후 계획했던 바 있다. 경찰은 자매에 대한 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연루 여부 등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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