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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구하라 前남친 논란ing…리벤지 포르노 처벌 국민청원 14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10-05 16:21 송고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와 구하라 © News1 DB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와 구하라 © News1 DB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리벤지 포르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14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와 비슷한 리벤지 포르노 범들 강력 징역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글 게시자는 "리벤지 포르노라는 범죄가 세상에 나온 지 몇십 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에 가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은? 뻔하고 지겹고 역겨운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하고 있었고 유포를 해서 징역을 가는 건 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글이 게시된 이후 하루 만인 5일 오후 4시 10분 기준 청원 동참 인원은 14만 명을 돌파, 총 14만 301명을 기록 중이다.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할 경우, 한달 내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각 부처 관계자가 청원글에 답변하게 돼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9월 13일 A씨가 경찰에 신고해 폭행 혐의를 받게 됐다. A씨는 '일방 폭행'이라고 주장한 반면,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로 인해 A씨와 구하라는 각각 9월 17일과 18일에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구하라가 A씨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2일 A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A씨를 곧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리벤지 포르노 논란도 불거졌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구하라가 A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관련,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 동영상은 구하라가 먼저 찍자고 제안한 것이고 촬영 주체는 구하라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이후 리벤지 포르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됐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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