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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미쿠키’ 수사 착수…다음주 대표 소환조사

음성군, 업체 대표 식품위생위반 혐의 ‘고발’

(음성=뉴스1) 장천식 기자 | 2018-10-05 16:4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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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쿠키 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속여 판매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미미쿠키' 대표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미미쿠키에 대한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미미쿠키 매장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거래장부와 판매내역 등을 분석하는 한편 빠르면 다음 주 중 대표 A씨(33)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대표 A씨가 신고 없이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마트제품을 재포장 판매한 사실을 확인, 그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성군의 고발장을 접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재판매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 미미쿠키는 유기농 수제 쿠키와 마카롱이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한 소비자는 미미쿠키가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을 부인하던 업주 부부는 최근 사과문을 게시하고 블로그 등을 폐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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