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10여 마리의 살아있는 개와 훼손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제공) © News1 |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10여 마리의 살아있는 개와 훼손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의 한 건물 옥상에 심하게 훼손된 개 사체가 방치되고 있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옥상에는 개 10여 마리가 살고 있었고 구석에는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개 사체가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고 개 주인을 상대로 학대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가 죽은 뒤 다른 개들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