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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김부선 "이재명 지사, 사과할 시기 이미 놓쳤다"

(서울=뉴스1) 강고은 기자 | 2018-10-04 14:34 송고
배우 김부선 © News1 성동훈 기자
배우 김부선 © News1 성동훈 기자
검찰에 출석한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사과할 시기는 이미 놓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김부선은 4일 오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부선은 출석 전 취재진에게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텐데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사과한다면 용서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 하지만 이미 시기는 놓친 것 같다. 인간적으로 '그땐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왔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부선과 동행한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 처음으로 증거를 제출한다"며 "증거는 넘친다. 자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9월 18일 이재명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스캔들 의혹은 지난 5월 말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부터 본격 제기됐다.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솔직히 찬바람 불고 비가 오는 날은 가끔 그립다"며 "좋은 추억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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