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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광주' 옛말?…수능 성적·순위 갈수록 저하

(광주=뉴스1) 이종행 기자 | 2018-10-03 13:53 송고
광주시교육청 전경.2017.7.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시교육청 전경.2017.7.26/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지역 학생들의 수능 표준점수 등이 최근 수년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실력 광주'의 명성이 무색해지고 있다.

3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광주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15년 광주는 국어A 102.7점(3위), 국어B 101.7(2위), 수학A 103.3(2위), 수학B 105.5점(2위), 영어 102.1점(3위)를 기록 평균점수 합계 515.3의로 17개 광역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2016년 광주는 국어B가 2015년보다 0.2점 올랐을 뿐 대부분 점수가 하락했다. 특히 국어 A는 101.4점으로 표준점수 평균 1.3점이 떨여졌고,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또 수학A와 수학B, 영어는 순위는 2015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점수는 각각 102.8점, 104.4점, 101.5점을 기록하면서 평균점수 합이 512점으로 2015년보다 3.3점이 떨어졌다.
국어가 통합되고 수학이 (가), (나)형으로 바뀐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를 비교해도 점수는 계속 하락세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했을 때 국어는 지난해 평균 100.8점에서 99.6점으로, 수학(가)는 103.1점에서 101.6점, 수학(나)는102.2점에서 100.7점로 떨어졌다.   

이로인해 등급별 순위도 하락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면 국어는 3위에서 4위, 수학(가)와 (나)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치러지면서 표준점수 지역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여기에 영역별 등급 비율의 합도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순위가 떨어진 상황이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 4위, 수학(가) 5위, 수학(나) 5위, 영어 5위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학(나)는 3위에서 5위, 영어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영역별 1~3등급 비율의 합에서는 수학(나)는 3위에서 5위로, 영어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영역별 8~9등급 비율의 합도 수학(가) 3위를 제외하고 국거는 2위에서 3위, 수학(나)는 3위에서 6위, 영어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한편 2018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전제 응시자는 53만132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970명이 줄었다.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수학(가), 수학(나)에서 여학생이 높았고, 1~2 등급 비율은 국어와 영어에서 여학생이, 수학(가)에서 남학생이 높았다.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은 모두 사립학교가 국공립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또 중소도시보다는 대도시학교가 읍면지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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