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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연결…2일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18-10-01 10:49 송고
지난해 10월1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의 발왕산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지난해 10월1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의 발왕산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 News1 

남북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연결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이 2일 국회에서 열린다.

1일 ㈔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이헌수)에 따르면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원, 강원도, 강원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재단,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산림과학연구소, 인제군 공동으로 ‘환경·수자원분야 남북교류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전 이후 단절된 비무장지대(DMZ)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DMZ와 백두대간의 생태교차점이 되는 강원 인제군과 고성군에 걸쳐진 향로봉 일원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전략도 마련한다.

아울러 남북이 경제적으로 시너지가 생길 수 있도록 북한강 수자원 공동이용 방안도 강구한다.

또 북한의 상하수도 인프라와 관련한 협력방안과 북강원도 석호 생물다양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금강~설악 생태·평화공원, 남북 강원도 백두대간 자연·문화자원의 효율적 이용방안, 남북 백두대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복원과 생태경제 활성화에 대해 2부에서는 남북 공유수자원의 활용방안, 물환경과 상하수도 인프라 분야 남북협력방향, 북강원도 석호 생물다양성 보존 및 석호 생태관광벨트 공동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우 의원은 “남북한의 경제적 통합과 번영을 이루는 토대는 백두대간을 비롯해 연안의 바다, 하천, 생태 등이다”며 “백두대간을 생태적으로 연결해 남북의 자연친화적인 경제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백두대간은 한민족 삶의 터전이자 남과 북을 하나로 연결한 단일 생태계다”며 “한민족뿐 아니라 인류에게도 소중한 자산인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반도 전체의 생태지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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