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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국경절 맞아 시진핑에 축전…"친선강화 확고부동"

"3차례 상봉 인연 소중…앞으로도 당신과 손잡을 것"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10-01 09:09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6.20(<br />노동신문)/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6.20(
노동신문)/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국경절(건국일·10월1일)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9돌에 즈음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축전에는 "전통적인 조중(북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는 말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또한 "나는 시진핑 동지와의 세 차례 상봉으로 맺어진 인연과 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신과 손잡고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인 조중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역시 1면에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게재했다. 
앞서 시 주석도 지난달 9일 북한 정권 수립(건국) 70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시 주석은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두 나라 노세대들이 친히 마련하고 정성껏 키워온 쌍방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2년 공식 집권한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 주석과 만났으며 지금까지 총 3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친선을 다졌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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