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팔문 초대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제공=국토교통부)© News1

새만금개발공사가 다음달 공식적으로 출범하면서 새만금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등기를 완료했고 10월부터 업무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공사 설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위원회를 발족해 공사 조직 및 정원, 자본금 출자, 채용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21일에는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초대 사장으로 임명했다.

공사는 새만금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담당한다. 설립자본금은 총 1조1500억원이며 향후 사업진행에 따라 확충할 계획이다.

공사는 먼저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립사업으로 추진하며 동시에 사업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관광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수익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새만금사업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 설립으로 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yagooj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