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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3득점' 여자 배구, 세계선수권 1차전서 태국에 2-3 석패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9-29 21:59 송고
여자 배구대표팀이 29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태국에 2-3으로 패했다.(FIVB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 News1
여자 배구대표팀이 29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태국에 2-3으로 패했다.(FIVB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 News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10위)이 세계선수권 첫판에서 아쉽게 졌다. 태국(16위)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석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고베의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태국과 풀타임 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3(25-18 22-25 19-25 25-13 11-15)으로 패했다.
한국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태국과 미국(2위), 러시아(5위), 아제르바이잔(24위),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와 함께 속했다. 1차전 패배로 C조 4위가 됐다.

1라운드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르며 각조 상위 4팀이 2라운드(16강)에 진출한다.

이날 김연경은 23점을 퍼부으며 분전했고 박정아가 18점, 양효진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홀로 25점을 올린 핌피차야 코크람을 막지 못하면서 지난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태국에 패했다.
한국은 첫 세트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결정력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25-18로 따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태국에 밀렸다. 2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22-25로 빼앗겼다. 3세트에도 한국은 반전을 보이지 못하고 19-25로 내줬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한국은 4세트에 반격에 성공했다.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6-8 더블스코어로 앞섰고 4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은 불안한 리시브에 초반부터 3-6으로 밀렸다. 리드를 내준 한국은 좀처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0-13에서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허용했고 결국 11-14에서 태국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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