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입지 탄탄해진 류현진, 하루 앞당겨 29일 SF전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9-26 14:53 송고
류현진(LA 다저스)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레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 AFP=News1
류현진(LA 다저스)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레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 AFP=News1

LA 다저스가 류현진(31)을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리치 힐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차례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힐이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류현진은 등판일이 하루 당겨졌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따냈던 류현진은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에 대해 MLB.com은 "류현진을 선발로 내보내는 것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류현진이 갖는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연이은 호투로 팀 내 입지가 높아진 점을 언급한 것이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 뛰는 힐은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될 경우 선발투수로 등판할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힐은 지난 등판에서 정말 잘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4~5차례 등판에서 내셔널리그의 그 누구보다 잘 던졌다. 힐이 불펜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류현진이)팀에서 큰 비중인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하며 류현진을 칭찬하고 힐을 위로했다.

한편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3연승이 끊기며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0.5경기차로 추격당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로 출전하는 27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남은 4경기에서 선두를 지켜야 한다.


ni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