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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1위 굳히기…'검은사막·에픽세븐' 맹추격전

추석연휴 각종 이벤트 전개…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

(서울=뉴스1) 김위수 기자 | 2018-09-25 12:05 송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모바일게임들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고, 최근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에픽세븐'까지 이 경쟁대열에 가세했다.

1년넘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리니지M 이용자들은 오는 28일까지 특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 '토끼의 공원'에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동안 일일퀘스트를 수행하면 '방패연'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지급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이벤트가 끝나는 2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확실한 '1위 굳히기'를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실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되면 상당수준의 매출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토벌임무와 추석맞이 의상 등을 추가하는데 이어 
오는 10월 월드경영, 전직시스템, 신규지역 '사막' 등 새로운 콘텐츠도 차례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가 끝나도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은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리니지M은 현재 20억원 안팎의 일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일평균 약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픽세븐'도 가세했다. 지난 8월30일 출시된 '에픽세븐'은 단숨에 구글플레이 게임분야 매출 3위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 기존 인기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모두가 한곳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MMORPG가 아닌 단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 2D그래픽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에픽세븐은 최근 주인공 '유나'에 대한 새로운 스토리를 업데이트하고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에 참여한 이용자는 능력 강화재료인 '머라고라고'를 획득할 수 있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 News1 박정호 기자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본부장.©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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