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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하트 촬영' 김정은 "나는 (하트) 모양이 안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김의겸대변인에게 '하트' 만드는 법 물어
김의겸 대변인 정례브리핑 통해 후일담 밝혀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9-21 11:25 송고 | 2018-09-21 11:28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백두산 천지를 방문한 현장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김 위원장에게 사진촬영을 위해 '손가락 하트' 포즈 방법을 알려줬는데 김 위원장은 "나는 (하트) 모양이 안나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은 22일 오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 후일담을 전하면서 공개됐다.
당일 천지를 배경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부부 사진을 찍었는데, 특별수행단의 요청으로 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하고 리설주 여사가 옆에서 이를 손으로 떠받드는 장면을 연출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김 위원장이 김 대변인에게 "(하트) 이거 어떻게 하는겁니까"라고 묻자, 김 대변인이 하트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특별수행단중 한 명이었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 장면을 남측 사람들이 보면 놀라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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