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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스크린축구…영등포 초교 VR 스포츠실 설치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09-21 11:07 송고
VR 스포츠실(영등포구 제공).© News1

서울 영등포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18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 내 초등학교 5곳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총 3억6000만원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기금과 구 교육경비보조금을 각 1억 8000만원씩 투입한다.

설치대상 학교는 도림초등학교, 영중초등학교, 영신초등학교, 영림초등학교, 신영초등학교다. 지난 6월 1차 선정된 대길초등학교를 포함해 총 6개교에 VR 스포츠실이 조성된다.

VR 스포츠실은 스크린골프장과 비슷하다. 학교 교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화면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신체활동을 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돼 실제 야외에서 활동하는 느낌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은 미세먼지나 황사, 폭우 등 외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야외활동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10월 중 각 학교에 사업비를 지급하고 학교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개관 후에는 VR 스포츠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량 확보가 필수"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