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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DDP방문해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대국민보고

방북 소회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기자들 질의응답도 받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9-20 18:13 송고 | 2018-09-20 18:24 최종수정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 백두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 백두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로 귀환하자마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찾는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보고 형식으로 이번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대국민보고 내용은 간단한 방북 소회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으며, 평양순안국제공항에 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후 김 위원장과의 카퍼레이드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19일엔 전날(18일)에 이은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과 '9·19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으며, 당일 김 위원장 내외와 오·만찬을 함께 했다. 저녁 땐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을 찾아 북측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북한 주민 15만명을 향해 7분여간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북 마지막날인 20일엔 김 여사, 김 위원장 내외와 백두산에도 올랐다. 그간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온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소원을 이뤘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을 소화한 후, 서울로 돌아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1분께 서울공항에 도착, 공항청사로 입장해 잠시 머무르다 6시15분 차량을 타고 서울공항에서 DDP로 출발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귀환 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왔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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