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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군2호기로 귀환…2박3일 '평화여정' 마무리

곧바로 DDP 프레스센터 찾을 지 주목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 양새롬 기자 | 2018-09-20 17:36 송고 | 2018-09-20 17:37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뒤 삼지연 공항으로 향하는 공군 2호기에 올라 환송하는 평양 시민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2박 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뒤 삼지연 공항으로 향하는 공군 2호기에 올라 환송하는 평양 시민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박3일간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일정을 마치고 오후 5시36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영접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1차 정상회담이 곧바로 열렸다.
이튿날인 19일 오전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초대소)를 찾아 정상회담을 이어갔으며,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9·19 평양공동선언'을 서명·발표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내외와 오·만찬을 함께 하고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을 찾아 북한 주민 15만명을 향해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환대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남북정상회담 기간 동안 환대해 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아울러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백두산도 올랐다. 등산 애호가인 문 대통령은 이날 장군봉에서 김 위원장에게 "소원을 이뤘다"며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오후 3시30분쯤 공군2호기에 탑승해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곧바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를 찾아 직접 방북 결과를 설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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