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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호, 42일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09-19 17:10 송고 | 2018-09-19 17:20 최종수정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올 여름, 1996년 준공 이후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청도 운문댐 모습/2018.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 올 여름, 1996년 준공 이후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청도 운문댐 모습/2018.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환경청은 19일 경북 청도군 운문호에 내렸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계속된 비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운문호의 남조류가 크게 감소했다.
대구 동·수성구와 경북 경산, 영천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운문호에는 지난달 8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운문호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7일 891~989cells/ml, 이달 3일 958~1505cells/ml, 10일 0~667cells/ml, 17일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조류경보 '관심'은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1만cells/ml 미만일 때 발령된다.
한편 지난 1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재발령된 영천호(영천)와 안계호(경주)의 유해조류 세포수도 최근 크게 줄어 조류경보가 곧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나고 기온이 떨어져 조류가 감소 추세이기는 하지만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조류 발생에 대비해 오염원 점검 등 조류예방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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