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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유엔총회 중 '대북제재 강화' 안보리회의 주재

美국무부 "FFVD와 대북제재 강화 논의"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9-19 08:37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주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중인 오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를 열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9월27일 북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최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안보리에 알리고, 모든 회원국에 기존 대북제재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최근 소집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대북제재 이행을 둘러싸고 러시아·중국과 충돌하는 등 제재 강화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도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대북제재와 이 제재 준수를 약화하려는 러시아의 적극적인 시도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다"며 "국제적 제재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서 북측 대표단과 접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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