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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유엔총회…북핵 문제에 이목 '집중'

18일 개막…북·미 고위급 접촉 여부 '관심'
폼페이오, 총회기간 중 안보리 회의 주최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9-19 07:59 송고 | 2018-09-19 08:20 최종수정
제72차 유엔총회.(자료사진) © AFP=뉴스1
제72차 유엔총회.(자료사진) © AFP=뉴스1

제73차 유엔 총회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에콰도르 외무장관을 역임한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의장 주재로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총회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유엔 만들기: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를 주제로 열린다.

에스피노사 의장은 이번 유엔총회 회기기간 중 △난민 △기후변화 △양성평등 △장애인 이동권 등을 글로벌 문제로 제시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포함해 120개국 정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엔 공보국의 잠정 참석명단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신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해 연설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기간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 북·미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북핵 문제 뿐 아니라 북한인권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유엔주재 유럽연합(EU)대표부의 크리스토퍼 매튜스 대변인은 "일본과 함께 제73차 유엔총회에 북한 인권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유엔총회 회기가 시작함에 따라 뉴욕 유엔본부의 인근 도로도 내달 5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뉴욕 경찰은 밝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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