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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름의 연예뷰] 김현중→류화영→구하라까지…TMI 연애사로 직격탄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9-18 10:56 송고
(왼쪽부터) 김현중 류화영 구하라 © News1 DB
(왼쪽부터) 김현중 류화영 구하라 © News1 DB

연예계는 언제나 다사다난하다. 좋일 일도 많이 생기고, 아쉬운 일도 수시로 발생한다. 팬들은 스타들의 희소식에는 함께 기뻐하고, 비보에는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연예계는 그만큼 역동적이기에, 현상과 사건을 심도 있게 파헤치면 새로운 재미와 정보도 줄 수 있다. [장아름의 연예뷰](VIEW)를 시작, 독자들에 한 층 깊은 정보와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 주제는 TMI 연애사로 직격탄을 맞은 스타들이다. 

김현중 류화영 구하라가 TMI(Too much informaion·과도한 정보) 연애사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 
현재 구하라는 남자친구 A씨와 폭행 논란으로 경찰 조사까지 앞두고 있다. 서울 강남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변호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구하라는 A씨의 결별 요구에 격분해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사생활과 관련돼 있는 부분인 만큼, 본인에게 확인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하루만인 지난 14일 구하라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다음 날인 지난 15일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폭행 상처 부위를 공개하며 자신은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면서 구하라의 일방적인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구하라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구하라는 이틀 뒤인 지난 17일 신체 부위 곳곳이 사진을 또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하며 A씨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가 폭행 구설에 휘말렸다는 사실은 대중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자친구와의 폭행 논란이 알려지면서 언론을 통한 여론전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연애사가 모두 낱낱이 공개됐다. 또 A씨가 가택침입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과정에서 구하라의 빌라가 함께 쓰던 공간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구하라의 평소 성격이 격정적이라고도 밝혔다. 구하라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들이 언론에 모두 밝혀지고 만 것이다. 

스타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들은 연예 활동에 있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그간 활동에서 쌓아온 이미지와 상반되는 논란일 경우 대중의 실망감은 배가 된다.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배우의 경우 작품과 실제 이미지에 괴리가 생기면서 논란 극복은 더욱 쉽지 않다.

김현중 류화영 역시도 연애사가 과다 노출되면서 향후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B씨와 임신, 유산, 폭행 등 논란과 소송으로 구설에 오르며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최근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했지만 여전히 법정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류화영 역시 최근 방송인 엘제이의 SNS 폭로로 뜻하지 않게 구설에 올랐다. 엘제이는 지난 8월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일상 및 데이트, 여행 사진을 다수 게재하면서 류화영과 사귀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 아시아 측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끝까지 관계를 부인했지만 엘제이가 언론을 통해 남자 관계, 동거 그리고 데이트 폭력 등도 주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류화영은 오는 10월 1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로 약 1년 만에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의 불편한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연애사 논란을 극복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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