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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무역분쟁 우려에 코스피 0.67%↓…2302 마감

코스닥도 외인·기관 매도로 0.72%↓…828 마감
달러/원 환율, 10.0원 오른 1126.6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9-17 15:42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0.67% 하락했다. 코스닥도 0.72%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10.0원 오른 1126.6원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4포인트(0.67%) 내린 2302.71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0억원, 1696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687억원을 팔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3.64포인트(0.16%) 내린 2314.61에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중국 시장의 하락세에 동조해 낙폭을 키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의 중국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고 시사하자, 중국은 이달 말로 예정된 무역협상을 거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주 후반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었는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나오며 상승분을 다시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NAVER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6.03포인트(0.72%) 내린 828.88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2.78포인트(0.33%) 오른 837.93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초반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307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68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펄어비스의 주가가 올랐다. CJ ENM,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 나노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미·중 무역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위험회피심리가 강해지며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0.0원 오른 1126.6원으로 마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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