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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 오늘 은퇴, 26년 가수생활 끝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9-16 12:32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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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중음악을 이끈 제이팝(J POP)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한다.

16일 일본 현지 언론들은 아무로 나미에가 15일 고향인 오키나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 공연장에는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 무대를 즐기려는 3500여명의 팬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로 나미에는 총 8곡을 불렀으며,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인사하며 무대를 떠났다. 16일 같은 공연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영상 상영회를 끝으로 그의 은퇴 콘서트가 마무리 지어진다. 아무로 나미에는 자신의 데뷔일인 9월 16일에 맞춰 은퇴하는 것으로 26년의 가수 생활을 끝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알앤비 팝 가수다. 그는 이후 배우와 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일본 여성 아티스트 싱글 판매량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대중 음악의 상징과도 같았다. 음악적인 성과는 물론, 일본 전국에는 '아무로'의 스타일이 대유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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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활발하게 활동하던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1년 후 은퇴'를 알렸고, 대중은 큰 충격과 아쉬움을 느꼈다. 아무로 나미에를 좋아하던 팬들, 그를 동경해 연예인이 된 후배들도 SNS 등을 통해 아무로의 은퇴에 아쉬운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은퇴를 예고한 후 1년동안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아무로 나미에 특별전이 열렸으며, 마지막 콘서트 투어 DVD 앨범들은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31일 아무로 나미에는 NHK 홍백가합전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얻고 충실했던 25년이었다. 나답게 은퇴의 날을 맞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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