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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친오빠 사망 심경글 삭제…SNS 비공개 전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9-15 17:55 송고 | 2018-09-15 17:58 최종수정
허영란 인스타그램 © News1
허영란 인스타그램 © News1

배우 허영란이 친오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를 직접 전한 뒤 큰 관심을 받게 되자 심경글을 삭제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허영란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14일 해당 계정에 올린 심경글이 이슈가 되자 부담을 느끼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허영란은 "우리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라는 글과 가족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친오빠가 시비로 다투다 사망한 것이 아닌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이라고 오보를 정정하기도 했다. 

또 허영란은 "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 동생들 원하는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 오빠. 왜? 하필 우리 오빠인지. 나쁜 짓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실감이 안 난다"면서 "당장이라도 웃으면서 올 거 같은데.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오빠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 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 오빠 보고 싶어. 미안했어. 고마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지난 13일 새벽 0시 10분께 대전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58세 운전자 박모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던 42세 허모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피해자 허씨는 허영란의 친오빠로, 이 같은 사실은 허영란이 직접 SNS를 통해 밝히면서 알려졌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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