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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거래 사상 최고치…"금리인상 가능성 탓"

3·5년물 거래량·거래대금 폭증…단기현상 가능성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8-09-14 17:5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9개월째 동결된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채선물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채선물 3년물 거래대금은 63조4900억원, 10년물은 27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세운 최고치를 넘어섰다. 거래량도 3년물이 58만3879계약, 10년물이 22만1302계약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현상의 주된 이유는 9개월째 연 1.50%를 유지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낙연 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라든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가 많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대규모 물량(37억9400만원어치)를 던졌고 스프레드 거래(선물거래 기법)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폭증 현상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도 곧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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