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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美 기술주 반등에 삼전·하이닉스 4%↑…코스피 2318

달러/원 환율 5.8원 내린 1116.6원 마감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8-09-14 15:46 송고 | 2018-09-16 11:20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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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기관의 '사자'에 2300선을 탈환했다. 지수가 230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지난 4일(2315.72)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5.8원 내린 1116.6원에 마쳤다.

코스피는 14일 전날보다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상승폭(32.02포인트)은 지난 3월6일(36.35포인트)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외국인이 1934억원, 기관이 2673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84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고점 논란을 딛고 4%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네이버, 삼성물산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약보합세로 장을 끝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마이크론 등 뉴욕 증시의 반도체 주도주가 전날 4%대 상승한 영향"이라며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미국 기술주 주가 추이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4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96포인트(0.48%) 오른 834.9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942억원, 506억원씩 순매수했다. 개인은 142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 나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가 하락했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는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116.6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로 거래를 마친 건 지난 4일(1114.9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전날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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