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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소방관은 누구?…나흘간 열전 돌입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하이라이트' 종목 시작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2018-09-14 15:39 송고

14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무게 70㎏의 마네킹을 들고 경기를 뛰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News1
14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무게 70㎏의 마네킹을 들고 경기를 뛰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News1

충북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경기’가 14일부터 시작됐다.

최강소방관경기는 이날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에서 진행된다.
이 경기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75개 종목 중 가장 높은 관심이 쏠려 있다.

종목 명칭 그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소방관을 가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대회의 꽃’으로도 불린다.

경기는 소방관이 재난현장에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훈련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각자 9㎏에 달하는 호스 8본을 끌고 70㎏ 마네킹 들기, 6㎏ 해머로 70㎏의 중량물 밀어내기, 높이 4m 수직벽 넘기, 40㎏ 사다리 설치, 약 100m 높이의 264개 계단 오르기 등을 통과해야 한다.

14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News1
14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News1

모든 연령대에서 통합 최고기록을 세운 선수는 종합 1위로 선정돼 세계 최강소방관임을 증명하는 메달과 챔피언벨트가 수여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독일의 현직 소방관인 요아킴 포산즈 선수는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인물로,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후보 1순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에서 단일종목으로 개최된 ‘2018 최강소방관경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충북도소방본부의 심영보, 로드FC의 ‘소방관 파이터’로 유명한 충북도소방본부 신동국, 유럽권 대회 6회 우승자 루카스 노박, 노르웨이 대회 우승자 라세 바들라 선수 등이 참가한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역대 최다인 64개국 6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7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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