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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박은혜 "가치관 차로 이혼…추측 자제 부탁"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9-14 11:45 송고 | 2018-09-14 11:48 최종수정
박은혜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은혜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은혜(40)가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은혜의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 소식을 밝혔다. 박은혜가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사실은 측근들에도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박은혜는 2008년 4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에 쌍둥이 두 아들의 엄마가 된 그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박은혜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혼 소식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은혜는 영화 1998년 '짱'으로 데뷔했고,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작은 아씨들' '섬마을 선생님' '이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로 장기간 활약 중이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혜 배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박은혜 씨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추측성 기사나 과거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이 새로 기사화되어 가족들과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을까 봐 박은혜 씨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은혜 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속사에서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박은혜씨와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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