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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09-12 12:00 송고
(여성가족부 제공) © News1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특별전시회와 토크콘서트,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13~20일 성매매추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성매매 추방주간은 1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 갤러리에서 '성매매집결지 100년의 아카이빙' 특별전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특별전은 지도와 신문, 사진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성매매집결지의 생성과 변천사, 성매매 방지 정책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성매매 방지기관 10곳 및 기성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동안 성매매 방지기관 대표자들이 해설자를 맡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성매매방지 국민생각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성매매 피해여성 자활물품을 전시·판매하는 '옥상마켓'과 전시연계 특강도 열린다.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성매매 수요차단을 위한 한국의 성구매자 분석과 정책대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송봉규 한세대 교수가 '성매매 후기 웹사이트'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형장우 변호사, 이승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신상숙 서울대 교수 등 관계 전문가가 참석해 성매매 수요 차단을 위한 정책대안, 처벌 강화, 성매매 예방교육 등에 대해 토론한다.

전국 15개 시도에서는 성매매 방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국 릴레이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현수막과 홍보전단, 2016년과 2018년 공모전 만화부문 대상 수상작들이 수록된 미니 만화책, 기념품으로 구성된 홍보 꾸러미가 배포되고,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지역별·기관별 순회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또 채팅앱을 통해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는 남성 3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돈을 보내려는 순간 성매매가 범죄임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는 내용의 공익광고 '그것도 성매매'가 공중파 방송과 온라인 등을 통해 방영된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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