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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몰라?"…버스기사 입에 카드 집어넣은 70대 승객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8-09-11 15:20 송고
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은 11일 자신이 물어본 길에 대해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다며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버스 승객 A씨(72)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광주 북구 동림동을 지나는 버스기사 B씨(56)의 입에 버스카드를 집어넣고 멱살을 잡는 등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모 아파트를 어떻게 가야하냐"고 질문했고, B씨가 이에 "모른다"고 답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씨는 10일 A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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