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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여친 왜 힘들게 해"…前남친끼리 언쟁하다 차에 기름 끼얹어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8-09-10 18:40 송고 | 2018-09-10 18:45 최종수정
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 2016.7.7/뉴스1 © News1


광주 북부경찰은 10일 전 여자친구를 힘들게 한다며 전 남자친구의 차량에 등유를 끼얹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57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도로에서 B씨(47)의 차량에 등유를 뿌리면서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전 여자친구로 부터 B씨와 헤어져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B씨를 찾아가 "왜 힘들게 하냐"며 언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미리 준비해 둔 등유 5ℓ 정도를 B씨의 차량에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불을 붙일 수 있는 라이터 등 발화물은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B씨를 협박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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