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관사 주택동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 건물 외벽이 목재로 돼 있어 방습을 위한 페인트칠 등 유지관리에 연간 1000만원 정도 소요된다. © News1 심영석 기자 |
특히 야당 소속인 이 부의장은 양 지사와 서울 중동고 78학번 동기동창이어서 친구의 진심어린 충고, 정치적 공격 의도 등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용봉산 아래 위치한 1급 관사에 대한 뾰족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도지사가 정무부지사 관사(아파트)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종화 충남도의회 부의장© News1 |
이 부의장은 “현재 도지사가 사용하는 관사는 숙소 형태다 보니 회의실 등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기엔 비좁다”라며 “사무용으로 개조할 경우 또 다시 많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관사를 돌려주겠다는 양 지사의 취지는 좋게 받아 들인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야 한다”며 “관사 내빈 등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지사가 관사에 입주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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