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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외제차 고의 사고로 2억원 타낸 20대 부부…1세 아들도 이용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9-10 13:59 송고 | 2018-09-10 14:50 최종수정
경찰 © News1
경찰 © News1
중고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일부러 사고를 낸 후 보험금 수억원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모씨(23)를 구속하고 아내 김모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부천 및 인천일대 등의 교차로에서 차선을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27차례 낸 후 보험금 2억여원을 타낸 혐의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고 외제 차량을 3차례 번갈아 이용했다. 구형 외제차의 경우 수리비를 위한 부품 조달이 어려운 점을 악용,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현금으로 받아내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이들은 경미한 부상에도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는 한편 보험사기 의심을 피하기 위해 1살배기 아들을 차에 태운 채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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