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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차륜형장갑차 軍운용성 입증…후반기 순차 배치

초도배치 및 4~8월 야전운용시험 완료…최신기술 적용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8-09-10 09:11 송고
차륜형장갑차 기본형. (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차륜형장갑차 기본형. (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방위사업청이 차륜형장갑차 야전운용시험을 수행한 결과, 군 운용성이 입증돼 올해 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차륜형장갑차는 도보 전투 위주인 보병부대에 창군 이래 처음 전력화되는 전투기동장비다. 보병부대의 전천후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고 미래 보병 작전개념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방사청은 10일 "올해 3월 차륜형장갑차를 초도배치해 4~8월 야전운용시험을 수행했다"며 "추가 요구사항을 보완해 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군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병부대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험로 및 장애물 극복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비포장 전술도로에서 장병들의 전투 피로도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적용된 최신 기술은 고성능 타이어인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 야간 식별이 가능한 조종수 열상잠망경, 승차감을 좋게 하는 독립현가장치 등이다.
야전운용시험은 개발·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전력화한 장비를 대상으로 운용부대에서 사용 간 개선·보완사항을 식별하기 위한 절차다.

차륜형장갑차는 책임 지역이 넓어진 보병부대의 기동성·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최초생산품검사에서 품질의 완전성이 입증돼 올해 3월 처음 군에 배치됐다.

이진호 방사청 전투차량사업팀장(서기관)은 "야전 보병부대의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 양산체제 전환에 따라 일자리 창출은 물론 향후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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