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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이혼 막으려'…사돈집서 분신 위협한 60대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8-09-06 15:43 송고
강릉경찰서. (뉴스1 DB) © News1
강릉경찰서. (뉴스1 DB) © News1

강릉경찰서는 딸의 이혼을 막기 위해 사돈이 운영하는 방앗간을 찾아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39분쯤 휘발유가 담긴 신나통을 들고 강릉의 한 방앗간을 찾아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부리고 분신하겠다며 위협한 혐의다.
A씨는 현장에서 꺼내지는 않았지만 라이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돈인 B씨(56)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위가 자신의 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한 것을 전해 듣고 사돈이 운영하는 방앗간을 찾아가 “이혼하면 딸의 인생이 망가진다”며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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