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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비핵화 의지 천명에도 국제사회 의문 답답함 토로"

대북 특사 정의용 실장 청와대서 브리핑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9-06 11:02 송고 | 2018-09-06 20:20 최종수정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북 특사단은 일정, 의제를 비롯해 이달 중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정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2018.9.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북 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북 특사단은 일정, 의제를 비롯해 이달 중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부터 정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2018.9.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국제사회가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특사 방북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여러 차례 분명하게 천명한 점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북한이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실천해와는데 이런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구체적로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우 갱도의 3분의2가 완전히 붕락해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게 됐으며,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의 경우도 향후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완전히 중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매우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조치인데 이런 조치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인색한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미국에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여기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은 비핵화 결정에 관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낄수있는 그런 여건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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