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창원시, 방산부품 국산화·중소기업 수출지원 ‘팔 걷어붙여’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9-05 18:28 송고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2018.9.5/뉴스1© News1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2018.9.5/뉴스1© News1

경남 창원시가 방산부품 국산화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5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방위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방산 중소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방위산업 관련기업 대표·임원 150여명이 참석해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방산부품 국산화 및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창원상공회의소와 한국국방외교협회, 한화지상방산㈜, 창원 강소기업 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주요내용은 △방산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신성장동력 육성 및 생태계 기반 조성 △기술자립화를 통한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방위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94개 중 20개 기업이 창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내 방산 총생산의 27%를 차지할 정도다.

시는 방위산업 시장 특성상 국내외 모두 폐쇄적이며, 해외 바이어와 접촉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번 ‘한국국방외교협회’와 협약을 체결로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 및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한국국방외교협회, 창원강소기업협의회와 연계해 향후 4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수출 및 방산부품 국산화 지원에 나선다.

우선 해외 바이어 미팅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11월부터 방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일본·아시아·아랍계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미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방산분야를 단순한 산업 수준에서 벗어나 개혁 수준의 정책적 육성과 혁신 동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첨단방위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정책들이 마련된다면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관내 방산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 중소기업 현황 및 미래, 경남중소기업 동향, 정책방향 및 지원체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 장원중 산업연구원 부장은 ‘창원시 방산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전략’에 대해, 최기일 국방대학교 교수는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산업계 주요 동향분석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rok181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