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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행정 주인은 시민…공공데이터 더 개방"

양방향 문서유통시스템 '문서24' 개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9-04 19:59 송고 | 2018-09-04 20:31 최종수정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서24' 서비스 개통식에서 김부겸(오른쪽 두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대범(왼쪽 두번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등이 제막 후 박수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8.9.3/뉴스1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서24' 서비스 개통식에서 김부겸(오른쪽 두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대범(왼쪽 두번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등이 제막 후 박수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8.9.3/뉴스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양방향 문서유통시스템인 '문서24'의 탄생을 반기며 행정이 시민과의 협업으로, 나아가 시민의 주도로 바뀌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행정의 주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날(3일) 개통한 문서24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부겸 장관은 "어제는 전자정부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날이었다"라며 "민원을 인터넷으로 정부에 제출할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이 정부에 정책 개선을 제안하는 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3일 본격적인 오픈을 알린 문서24는 그간 복잡했던 관공서 서류 제출을 간편화 시킨 것이 핵심이다.

그 동안 관공서에 서류를 내기 위해선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문서24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것(문서24)이 왜 중요하냐 하면 행정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각종 행정 서류를 인터넷으로 내려 받기만 했다. 하지만 이제 동사무소까지 가서 발급받아야 했던 서류를 집에서 인터넷으로 출력까지 할 수 있었으니 엄청 편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문서24와 같은, 정부가 갖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전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갖고 있는 모든 공공데이터를 완전히 개방한다면 정책을 공무원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정책들은 아마 공무원들이 만든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창의적인 가능성이 높다"고 미소 지었다.

김부겸 장관은 "이 모든 사실은 결국 행정의 주인은 시민임을 가리키고 있다"라며 "오랫동안 행정은 공무원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곧 행정이 시민과의 협업으로, 나아가 시민의 주도로 바뀌는 날이 곧 오기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꿈꾼 하루였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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