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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123개 직종 임금 전반기 대비 4.9%↑…기능인력 부족 때문

건협,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2018-09-04 13: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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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201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결과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4.9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26% 상승(117개 직종 기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5.28%올랐으며 △광전자 8.15% △문화재 3.10% △원자력 0.56% △기타직종 7.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건축경기 활성화의 영향으로 착공면적이 전기 대비 17.2% (전년동기 대비 29.2%) 상승하는 등 건축공사 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청년 인력의 건설현장 기피로 인한 신규인력의 유입 저조 및 이에 따른 기능인력의 고령화와 내국인 기능인력 부족 문제 등도 임금을 상승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설근로자 40대 이상 취업 비중은 84%로 전 산업 63%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내국인력 부족인원도 10만3974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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