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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명예훼손 고소 안할테니 인터뷰 녹음 공개하라" 김어준에 촉구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이상 날 설득한거"

(분당=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9-04 13:35 송고 | 2018-09-04 13:45 최종수정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40여분 만에 조사를 거부한 후 나서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40여분 만에 조사를 거부한 후 나서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재명 스캔들'의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가 SNS를 통해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과거 자신과 진행했던 인터뷰 당시의 녹음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배우 김씨는 4일 오전 페이스북에 "김어준씨. 당시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 이상 날 설득한거. 절대 기사화하여 타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할거라는거. 64년생 동갑내기라고 말한적 없는거. 본인이 녹음 다 했다 했으니 늦었지만 공개하세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씨와 김어준씨의 인터뷰는 2010년 11월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어준이 만난 여자'라는 코너다.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쳐 화면. © News1
김부선씨 페이스북 캡쳐 화면. © News1

배우 김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고.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지. …(중략)… 그러고서는 같이 잤지 뭐. 며칠 안 가서.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어. 진짜 행복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 인터뷰에서 한 정치인과의 스캔들을 최초로 언급했다.
김씨의 이 같은 발언으로 김어준씨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또는 앞으로의 경찰 수사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으나 "변호사를 선임 한 후에 다시 조사받겠다. (재출석 날짜는)9월10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40여분만에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1차 조사 이후 김씨와 전화 연락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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