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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 싶은 1위 '삼성전자'…SKT는 8위로 'UP'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8-09-03 10:03 송고 | 2018-09-03 16:05 최종수정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 News1 신웅수 기자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직장'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SK텔레콤은 8위를 차지해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3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20.3%가 삼성전자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4.3%로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8위를 차지했다.
IT기업과 공기업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IT기업의 경우 1위 삼성전자를 포함해 구글코리아,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순위에 들었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전공이 인문계열이든 이공계열든 관계없이 IT 기업을 선호했으며, 상대적으로 인문계 전공자가 네이버, 구글 등 포털 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학내일 측은 "포털 등 IT기업은 비교적 기업문화가 자유롭고 복지가 좋은 것으로 대학생들 사이에 알려져있다"면서 "최근 젊은이들이 원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양립) 트렌드와 맞는 기업으로 판단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산업분야별 조사에서도 전공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나 모든 계열에서 IT 산업이 공통적으로 3위 안에 들었다.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문계열 전공자들이 응답한 톱10 기업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국은행, 인천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 금융감독원 등 공기업이 절반을 차지했다. 취업준비생들이 다소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짐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20대 그룹사 중 선호도는 삼성그룹이 42.5%로 1위를 차지했고, LG그룹(14.1%)과 SK그룹(10.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 24개교의 3학년 이상 취업준비생 12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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